창녕 개비리길을 아시나요?

낙동강 따라 걷기 코스

개비리길 유래

남지 용산마을에서 영아지마을까지

입력시간 : 2018-06-13 16:09:51 , 최종수정 : 2018-06-13 16:09:51, 황정길 기자
낙동강 남지 개비리길은 남지읍 용산마을에서 영아지마을에 이르는 
낙동강 가에 있는 길로 벼랑을 따라 자연적으로 조성된 길이다.

                                              강을 따라 흐르는 길을 걷노라면 시름이 잊어지고 노래가 절로난다.


                                                                     죽림 쉼터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죽림 쉼터에 준비된 간단 건강체크 해 보세요.


 

개비리길 주변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이 육지에서 첫 승리를 거둔 기음강 전투의 역사적 현장이며, 
한국전쟁의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남지철교(등록문화재 제145호)와 함께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개비리길에 숨은 역사 현장을 통해 선조들의 뜨거운 숨길을 느낄 수 있다.



                                                   영아지 전망대는 다른 전망대에 비해 높게 설계되어 있다.


                                                                        영아지 전망대서 바라 본 낙동강 전경


< 개비리길 유래 >


낙동강 남지개비리길 유래는 여러 이야기로 전해진다. 
영아지마을에 사는 황씨 할아버지의 개 누렁이가 11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그 중에 한 마리가 유독 눈에 띄게 
조그만한 조리쟁이(못나고 작아 볼품이 없다는 뜻의 지방 사투리)였다. 
힘이 약했던 조리쟁이는 어미젖이 10개밖에 되지 않아 젖먹이 경쟁에서 항상 밀렸고 황씨 할아버지는 그런 조리쟁이를 
가엾게 여겼었고 새끼들이 크자 10마리는 남지시장에 내다 팔았지만 조리쟁이는 집에 남겨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등(山) 너머 시집간 황씨 할아버지의 딸이 친정에 왔다가면서 조리쟁이를 키우겠다며 시집인 알개실(용산리)로 데려갔다. 
며칠 후 황씨 할아버지의 딸은 깜짝 놀랐다. 친정의 누렁이가 조리쟁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누렁이가 젖을 주려고 등(山)을 넘어 온 것이었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살펴보니 누렁이는 하루에 꼭 한 번씩 조리쟁이에게 젖을 먹이고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폭설이 내린 날에도 여전히 누렁이는 알개실 마을에 나타났고 마을 사람들은 누렁이가 어느 길로 왔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누렁이 뒤를 따라갔는데 누렁이는 낙동강을 따라 있는 절벽면의 급경사로 인하여 눈이 쌓이지 못하고 
강으로 떨어져 눈이 없는 곳을 따라 다녔던 것을 확인하였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높은 산 고개를 넘는 수고로움을 피하고 ‘개(누렁이)가 다닌 비리(절벽)’로 다니게 되어 ‘개비리’라는 길 이름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 다른 유래로는 ‘개’는 강가를 말하며 ‘비리’는 벼랑이란 뜻의 벼루에서 나온 말로서 강가 절벽 위에 난 길의 뜻으로 
벼랑을 따라 조성된 길을 의미한다


거 리 : 6.4km소요시간 : 2시간 30분 정도
위 치 :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 신전리 영아지마을 편의시설 화장실 2개소(용산마을입구, 영아지마을 입구)
전망대 2개소(영아지전망대, 창나루전망대) 쉼터 4개소(야생화쉼터, 죽림쉼터, 옹달샘쉼터, 영아지쉼터)
코스안내 용산리 주차장(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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